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16강 4경기에 편성된 김행직, 김동룡, 최성원, 이충복(사진=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16강 4경기에 편성된 김행직, 김동룡, 최성원, 이충복(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국내 최강 김행직, 최성원, 이충복, 김동룡이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마지막 대회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16강에서 만난다.

1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24강 5, 6조 경기에서 김동룡, 최성원, 김광현, 유윤현이 16강에 합류한 가운데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지난 서바이벌 3쿠션 1, 2, 3차 경기 결과에 따라 1~4위에 오른 선수에게는 준결승 시드가 주어졌고, 상위 5~8위를 차지한 4명의 선수는 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했다. 나머지 24명의 선수는 4인 1조로 나뉘어 24강에서 조별 경기를 가져 각조 1, 2위를 차지한 12명이 16강에 합류했다.

16강 시드는 윤성하, 이범열, 정해창, 김행직이 받았으며 24강을 통해 차명종, 김휘동, 이정희, 김현석, 허정한, 이충복, 조치연, 하민욱, 김동룡, 최성원, 김광현, 유윤현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조 편성은 시드를 받은 4명의 선수가 4개 조에 나뉘어 편성됐고, 24강을 통해 올라온 선수는 성적에 따라 Z 시스템에 의해 조 편성됐다.

16강 1조에는 개인전 챔피언에 오른 허정한을 비롯해 윤성하, 조치연, 하민욱이, 2조에는 이범열, 김광현, 이정희, 유윤현이, 3조에는 정해창, 차명종, 김현석, 김휘동이 편성됐다. 마지막 4조에는 국내 최강의 선수들이 몰려 '죽음의 조'가 만들어졌다.

국내 유일하게 월드컵 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김행직을 비롯해 세계 선수권 우승과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최성원이 편성됐으며 현재 군 복무 중인 조명우를 제외한 국내 랭킹 1위 이충복, 24강 전체 1위로 16강에 올라온 김동룡이 4조에 편성됐다.

4조에 편성된 선수들의 실력 및 명성은 당구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서바이벌 3쿠션 대회에서는 큰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들이 한 조에 편성돼 다투는 것만으로도 당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강 경기는 12일 오후 4시부터 1조부터 차례로 열리며 각조 상위 1, 2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12일 일정>

16 : 00 - 16강 1경기(윤성하, 허정한, 조치연, 하민욱)

17 : 30 - 16강 2경기(이범열, 김광현, 이정희, 유윤현)

19 : 00 - 16강 3경기(정해창, 차명종, 김현석, 김휘동)

20 : 30 - 16강 4경기(김행직, 김동룡, 최성원, 이충복)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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