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결승에 진출한 (좌측부터)안지훈, 김광현, 김준태, 허정한(사진=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결승에 진출한 (좌측부터)안지훈, 김광현, 김준태, 허정한(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의 대미를 장식할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준결승에서 안지훈, 김광현, 김준태, 허정한이 결승에 진출했다.

14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준결승 경기에서 안지훈, 김광현은 준결승 1경기에서 1, 2위를 김준태, 허정한은 준결승 2경기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결승행에 올랐다.

준결승 1경기에서는 박수영이 전반에 탈락하며 안지훈, 하민욱, 김광현의 후반 대결이 펼쳐졌고, 안지훈이 꾸준한 득점을 앞세워 1위로 치고 달렸다. 2위 싸움에서는 하민욱이 후반 5이닝 3득점을 뽑아내며 2위로 나서는듯싶었으나 이후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경기 종료 직전 탈락하고 말았다.

이로써 안지훈이 140점을 기록하며 1위로, 김광현이 22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경기에서 김준태와 허정한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준태는 전반 9이닝 연속 공타 없이 득점을 이어가며 1위를 달렸으나 허정한이 7이닝부터 3-4-4-7점을 뽑아내며 허정한이 전반을 71점으로 1위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1이닝부터 김준태가 9-2-8점을 집중시키며 단숨에 100점 고지를 넘어섰고 그사이 김행직이 3이닝 가진 점수를 모두 잃으며 중도 탈락했고 김동훈 역시 4이닝 0점이 되며 경기를 마쳤다.

결국 5이닝부터 김준태와 허정한이 결승 진출이 결정된 가운데 대결을 펼쳐 김준태가 88점으로 1위, 허정한이 7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결승전 경기는 8시부터 시작되며 안지훈, 김광현, 김준태, 허정한이 출전해 대회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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