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홈에서 충돌하며 넘어진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LA 에인절스는 한시름을 놓았다.
에인절스 구단 대변인은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는 발목에 통증만 있을 뿐 부상 때문에 교체된 것은 아니다. 그는 내일 재검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SPN'의 버스티 올니 또한 SNS에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의 상태가 양호하다며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5회초 송구를 받기 위해 홈으로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지만, 서 있던 위치가 베이스 바로 앞이었다. 결국 오타니는 홈으로 쇄도하던 호세 아브레유의 슬라이딩에 충돌하며 넘어졌다.
오타니가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가자 부상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집중됐다. 오타니는 벤치로 돌아가면서 약간 다리를 절뚝거리기도 했다.
다행히도 오타니의 상태는 괜찮았고 에인절스는 한숨을 덜었다. 이날 오타니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나서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타니의 투수 성적은 4.2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 타자로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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