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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박형준 시장님, 야구장 약속 지켜주세요” 선수협 공개 요구 [엠스플 이슈]

  • 기사입력 2021.04.08 14:20:03   |   최종수정 2021.04.08 14: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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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향해 “야구 인프라 개선에 대한 답변을 임기 내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사진=MBC)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사진=MBC)

 

[엠스플뉴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향해 약속 실천을 당부했다. 노후화된 경기장 관리와 보수는 물론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선수협은 4월 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KBO에 약속한 야구 인프라 개선에 대한 답변을 임기 내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KBO는 4월 5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유력 후보들에게 ‘야구장 인프라 개선과 관련한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네 후보가 보내온 답변서를 공개했다. 잠실구장 신축 요구에 오세훈 당선인은 “영동대로 지하화,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에 맞춰 일대의 스포츠 산업 발전이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도록 조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잠실구장의 상업광고권 구단 일임에 대해 오 당선인은 “코로나 정국 장기화로 광고수익의 예측 가능성이 어려워졌고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상업광고권의 규모와 가치가 새롭게 조정될 예정이다. 큰 틀에서 원활한 구단 운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한시적으로 광고수익금의 배분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하며, KBO와 구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잠실과 고척 구장의 구장 사용료 및 매점 임대료 추가 감면에 대해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잠실구장 시설 개선에 대해서도 “최신 시설은 물론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는 방향까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형준 당선인은 KBO의 ‘신축구장 추진 검토를 위한 타당성 조사 조속한 시행’ 요구에 “좋은 야구장을 건설하는 것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부산시장이 되면 야구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도 “다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신중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입지와 기능, 경제성 확보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며 “현재 사직야구장을 리모델링 할 것인가, 인근 다른 경기장을 활용하여 신축할 것인가는 고민해볼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기능 면에서는 단순히 야구장으로만 활용하는 시설이 아니고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복합 시설로 만들어서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 만드는 야구장을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멀티플렉스로 개발한다면, 자체적인 수입만으로도 경영이 가능한 수준의 경제성까지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옛날에 사직야구장은 시민들이 롤러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는 휴식처였는데 그런 즐거운 쉼터, 놀이터를 다시 만들어 드리고 싶다. 시장이 되면 사직 구장이 도심 속 랜드마크로서, 부산 야구중흥의 촉매제로서, 시민들의 휴식과 오락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박형준 당선인은 KBO가 요청한 사직구장 시설 개선 및 개보수 관련 부산시 지원, 구장 사용료 추가 감면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부산 사직야구장(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부산 사직야구장(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선수협은 “노후화된 경기장의 경우, 비단 한국 프로야구선수 뿐만 아니라 해마다 야구장을 방문하는 수많은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각별한 관리와 보수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오세훈 시장과 박형준 시장이 야구장 시설 개선과 보수에 신경 써줄 것을 요청했다.

 

선수협은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해 코로나 국면 속에서도, 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야구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낸 바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야구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와 저변 확대가 이뤄져야 하며, 이는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선수협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KBO에 전달한 답변이 선거전 표심을 위한 것이 아닌, 국내 프로야구의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로 이어지길 요청한다”며 “프로야구 선수들이 개선된 경기장 환경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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