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허정한에 하이런 17점 기록하며 50 대 9 대승

-김태관, 최성원에 끝내기 14점으로 50 대 46 역전승

-김행직, 김태관 형제 대결 성사

-한지은, 이신영 여자 결승진출

김행직(좌), 김태관(사진=엠스플 뉴스)
김행직(좌), 김태관(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28일 강원도 양구 청춘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 선수부 남자 3쿠션 개인전 8강 경기에서 '당구형제' 김행직, 김태관이 각각 허정한과 최성원을 꺾고 4강에서 만난다.

김행직은 허정한과의 8강 경기에서 허정한을 상대로 13이닝 하이런 17점을 기록하며 14이닝 만에 50 대 9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고, 동생 김태관은 최성원과의 경기에서 36 대 46으로 패색이 짙던 27이닝 하이런 14점을 폭발시키며 단번에 50점 고지에 올라 최성원을 50 대 46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김태관이 전국당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며 형 김행직과 대회에서 만난 건 2016년 양구대회 8강 이후 5년 만이다. 이 대회에선 김행직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한춘호는 강자인을, 최완영은 송현일을 꺾고 4강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자 개인전 4강 경기에서는 한지은이 김하은을 25 대 21 꺾었고, 이신영은 이보라를 25 대 10으로 완승하며 결승에서 만나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여자 개인전 결승 경기는 2시부터 시작되며 남자 준결승 경기는 4시에 시작된다.

<여자 개인전 결승 대진 및 시간>

28일 오후 2시 : 한지은 VS 이신영

<남자 개인전 준결승 대진 및 시간>

28일 오후 4시 : 김행직 VS 김태관 / 한춘호 VS 최완영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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