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반짝했던 조지 스프링어(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경기 연속 결장하며 다시 잠적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스프링어의 상태를 매일 확인 중이다. 그가 불편함을 느끼는 곳은 없기 때문에 지금은 부상자 명단에 올릴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프링어는 오늘 러닝을 했다. 아직 뛸 때 여전히 피로감을 느낀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는 것을 고려하기 전에 내일이나 그 다음 날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그의 대타 출전 여부를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프링어는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6회 교체됐다.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어가 피로감을 느꼈고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프링어는 이틀 동안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부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단순 피로로 인한 연속 경기 결장은 많은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 물론 5일 경기에 대타로 나설 가능성도 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토론토는 부상자 명단에 포함하는 것을 더욱 심사숙고하게 될 것이다.
스프링어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복사근과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며 부상자 명단에서 출발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27경기를 치렀지만, 스프링어는 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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