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헌신하며 경기를 뛰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5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7승8무11패(승점 59)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 앞서 6위를 거머쥘 수 있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시즌 막판 집중력으로 유럽대항전 출전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열심히 뛰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슈팅보다는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록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것을 제외하면 슈팅을 시도하지 않으며 득점과 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과 함께 "전반전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 내내 의욕적으로 뛰었고 레길론의 수비 커버를 도왔지만 파이널 서드 마무리 작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손흥민의 평점 6점은 위고 요리스, 지오바니 로셀소와 함꼐 팀내 최저점이다. 추가골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호이비에르가 평점 9점으로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