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SSG 랜더스 주축 선수인 내야수 최주환과 투수 아티 르위키의 복귀 시점 윤곽이 나왔다.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두 선수 모두 5월 마지막 주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김원형 감독(왼쪽)과 외국인 투수 르위키(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김원형 감독(왼쪽)과 외국인 투수 르위키(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문학]

부상에서 회복 중인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과 투수 아티 르위키의 5월 말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SSG 김원형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을 이르면 5월 마지막 주로 바라본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최주환과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르위키는 5월 18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2군 연습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르위키는 15일 45구 불펜 투구를 통증 없이 소화했다.

김 감독은 5월 17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내일 르위키가 2군 연습경기에서 등판해 40~50구 사이로 공을 던지고자 한다. 몸 상태를 확인하고 괜찮으면 이번 주 일요일(23일)에도 등판해 60구 이내로 던질 계획이다. 만약 두 번째 등판 뒤에도 큰 이상이 없다면 5월 마지막 주 주말 경기 정도에 1군 마운드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주환도 이르면 5월 마지막 주 주중 시리즈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김 감독은 “최주환도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실전 경기에 나선다. 주말까지 2군 경기를 소화하면서 투수 공에 적응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또 빠른 복귀보단 건강한 몸 상태가 정확하게 확인된 상태로 복귀하길 바란다. 이번 주말까지 이상이 없다면 다음 주초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SSG 벤치는 17일 경기에서 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 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유섬(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최 항(2루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내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고종욱이 2군에서 타격감이 괜찮다고 보고받아서 1군 콜업 시점을 지켜봤다. 오준혁도 잘하고 있었지만, 고종욱의 타격감이 좋을 때 한 번 활용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지난 주 부산 원정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낀 김성현은 오늘까지 휴식을 취할 듯싶다. 수비로 들어가는 건 문제 없다. 최항과 김성현을 최주환 복귀 전까지 번갈아 가면서 내야진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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