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32·뉴욕 양키스)이 '유리몸 기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는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사두근 부상을 입은 스탠튼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15일로 소급 적용됐다.
스탠튼은 지난 15일 왼쪽 사두근 긴장 증세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당시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스탠튼이 잘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히며 부상은 경미해 보였다.
하지만 부상을 달고 사는 스탠튼은 올해도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스탠튼은 햄스트링 부상에 신음하며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3경기 출장에 그쳤다.
팀 타선의 '중심' 스탠튼의 이탈은 양키스에게 뼈아프다. 스탠튼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82 9홈런 24타점 OPS 0.882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미 양키스는 잭 브리튼, 글레이버 토레스, 애런 힉스, 루그네드 오도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선수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분 감독은 스탠튼의 부상에 관해 "어제 대화를 나눴고 회복까지 적어도 며칠은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일단 상황을 뒤로 물러서서 지켜볼 것이다. 스탠튼이 복귀가 가능한 오는 25일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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