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루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니 크루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의 핵심 토니 크로스(31)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역전 우승 도전에 큰 난관을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5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5일부터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올 시즌 리그 3골 10도움으로 활약했다. 도움 부문 리그 2위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팀의 확실한 주전이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던 레알에게는 큰 악재다. 레알 마드리드는 3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4승9무4패(승점 81)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3)를 승점 2점 차로 뒤쫓고 있다.

오는 2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스 바스케스, 다니 카르바할, 페를랑 멘디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여기에 크루스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아쉬운 상황을 맞닥뜨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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