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오타니는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오타니는 선발 샘 헨지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여기에 오타니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다음 타석에서 오타니는 곧바로 대포를 폭발했다. 3회 1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헨지스의 93.6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쓰리런 아치를 그렸다. 6-1로 격차를 벌리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3번째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치 헤니거(시애틀 매리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한 개 차이로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오타니는 4회에도 볼넷을 골라냈고 6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오타니는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앞서 있다. 만일 에인절스가 승리를 챙긴다면, 2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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