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에인절스의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웃(30)이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개점휴업'에 들어간다.
에인절스 구단은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이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6~8주 동안 결장한다"라고 전했다.
트라웃은 지난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1회 볼넷을 얻어낸 트라웃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제러드 월시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3루까지 천천히 뛰어갔다.
그런데 3루에서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트라웃은 다리를 절뚝거렸고 2회 경기에서 제외됐다. 종아리에 염증이 발견된 트라웃은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하지 못했다.
트라웃의 이탈은 에인절스에게 '대형 악재'다. 트라웃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33 8홈런 18타점 OPS 1.090을 기록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중심 타자를 잃은 에인절스는 이미 덱스터 파울러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알렉스 콥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트라웃의 공백은 당분간 '유틸리티' 호세 로하스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로하스는 27경기에서 타율 0.184 1홈런 4타점 OPS 0.57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트라웃을 대신해 투입된 로하스는 3타수 1안타 1득점 성적을 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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