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마이콜라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일스 마이콜라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병 귀환으로 6인 로테이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5월 19일(한국시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6인 로테이션으로 확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무려 17연전을 진행한다. 세인트루이스-시카고-애리조나-LA-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여기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발 자원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돌아온다. 2월 초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이콜라스는 최근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축하 도중 발목을 다친 마르티네스도 19일 불펜 피칭을 진행한다.

이런 상황이 겹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6인 로테이션을 적극 고려하는 것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김광현을 주축으로 존 갠트, 요한 오비에도 등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마이콜라스와 마르티네스가 복귀하게 되면 6인 로테이션도 가능하다.

한편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빠진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의 상태에 대해 쉴트 감독은 "7월 초 돌아올 수도 있지만 복귀까지 더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라며 일단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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