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폭발했다.
최지만은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두 경기 연속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2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최지만은 선발 맷 하비를 상대했다. 하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최지만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나 브랜든 라우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1루에 묶였다.
3회 1사에서 최지만은 우완 타일러 웰스와 맞붙어 3루수 파울 뜬공 아웃을 당했고 4회 1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에 최지만은 무사 1, 2루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우완 트레비스 라킨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8회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은 우완 숀 암스트롱의 88.1마일(141.7km/h) 커터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는 최지만의 올 시즌 첫 홈런. 격차를 9점 차(13-4)로 벌리며 승리를 공고히 하는 홈런포였다.
이날 최지만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 시즌 타율 0.500(8타수 4안타)으로 물오른 타격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탬파베이는 타선이 홈런 5개를 몰아치며 13-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24승째(19패)를 거뒀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여기에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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