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근 상승세를 증명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34)은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5월 19일(한국시간)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8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3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토론토는 2회 말 랜달 그리칙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대니 잰슨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이어 4회에는 2사 1, 2루 기회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이 겹치면서 대거 3점을 올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토론토는 5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선이 활약하는 사이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류현진이 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4회 초 유격수 보 비솃의 실책성 플레이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실점 위기를 겪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8회 그리칙의 투런 홈런까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이 내려간 후 토론토는 8회 초부터 트래비스 버겐과 타일러 챗우드, 라파엘 돌리스를 투입, 리드를 지켜냈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각각 3안타씩을 기록하는 등 18안타를 터트리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또한 이날 토론토의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 4월 21일 보스턴전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한 달 만에 다시 보스턴을 만나 복수에 성공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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