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포르투갈 대표팀 유로2020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5월 21일(한국시간) 유로2020에 출전할 선수단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유로2020은 지난해 여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1년 연기돼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달 동안 열린다. 대회 출범 60주년을 맞아 이번 유로2020은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대회 명칭은 변함없이 '유로2020'을 사용한다.

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에서 우승한 포르투갈은 2연패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호날두를 비롯,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이 파트리시우(울버햄튼)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영국 'BBC'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단 뎁스와 잠재성은 지난 2016년 대회보다 오히려 낫다"고 평했다.

어느덧 만 36세에 접어든 호날두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은 물론 득점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29골을 기록, 이태리 무대 첫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유로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헝가리, 독일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 속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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