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투수 이용찬을 손에 넣은 NC가 폭풍 선수 영입을 이어간다. 내야수 김찬형을 SSG로 보내고, 외야수 정진기와 내야수 정현을 영입했다.

정진기와 정현이 NC로 이적한다(사진=SSG)
정진기와 정현이 NC로 이적한다(사진=SSG)

[엠스플뉴스]

FA 이용찬을 영입한 NC 다이노스가 폭풍 영입을 이어간다. SSG 랜더스 만년 유망주 정진기와 정현이 NC로, NC 내야 유망주 김찬형이 SSG로 건너가는 1대 2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NC와 SSG는 5월 21일 1대 2 트레이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NC 내야 유망주 김찬형이 SSG로 이적했고, SSG 외야수 정진기와 내야수 정현이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NC에 합류한 정현은 내야 멀티 플레이어로, 2013년 삼성에 1차 지명돼 2017년 KT에서 105안타에 타율 0.300을 기록하며 1군 주전으로 도약했다. 정진기는 2011년 SK 2차 3라운드(전체 23순위) 지명선수로, 올해 퓨처스에서 타율 0.350(20일 현재), OPS 0.935를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SSG에 합류한 김찬형은 유격수와 3루가 주포지션인 내야수로 무난한 수비력과 풍부한 1군 경기 경험을 보유한 기대주다. 올 시즌엔 17경기 타율 0.364에 OPS 0.849로 타격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로 내/외야 자원을 각각 확보해 로스터 운용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SG는 “선수단 내야 뎁스 보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내야수 김찬형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는 이번주 초 SSG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두 팀의 필요 자원에 대한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고 알렸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