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선발진 평균자책점 순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텍사스 선발진 평균자책점 순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양현종(33)이 당분간 선발투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5월 21일(한국시간)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양현종은 당분간 자신의 보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20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5.1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펼쳤습니다. 5회까지 병살을 세 차례 유도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은 어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앞으로 투구수를 조금씩 늘리면서 전형적인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중지 손가락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양현종은 당분간 그의 선발 로테이션을 맡아 시즌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스프링캠프 경쟁 끝 개막 로스터 합류에 실패한 양현종은 지난달 빅리그로 콜업돼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5경기 21.1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가 기록한 3.38의 평균자책점은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진 다섯 명의 선수 중 '에이스' 카일 깁슨에 이은 2위.

연이은 호투 끝에 선발 기회를 따낸 양현종은 일정대로라면 오는 26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 양현종은 앞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4월 27일 에인절스를 만나 4.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거뒀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2021 텍사스 선발진 평균자책점 순위를 조명해봤습니다.

글/그래픽 :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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