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사진=엠스플 뉴스)
김준태(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27일 서울 3곳(엠블 당구 클럽, 마이빌리어즈 카페, 방배 캐롬 클럽)에서 열린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선수 선발전 98강 1라운드 경기에서 김준태(경북체육회, 국내랭킹 9위)가 6전 6승 애버리지 1.810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준태는 국내랭킹 순에 따라 1라운드 4조에 편성됐다. 7명의 선수가 한조에 서 풀리그로 경기를 펼쳤으며 김준태는 6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6경기 애버리지 1.810을 기록. 세계 정상급 선수의 버금가는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한편 12조에 이대웅(수원, 56위)은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김동룡(서울, 17위)를 상대로 4이닝 하이런 19점을 기록하며 3이닝 11점 하이런을 기록한 김동룡을 9이닝 만에 35 대 17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대웅의 하이런 19점과 애버리지 3.889는 1라운드 최고 하이런과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안지훈(대전, 7위)과 김광현(서울, 73위)도 6전 전승을 거두며 전체 2, 3위에 올라 2라운드에 진출했고 김동훈(서울, 13위), 강자인(충북, 20위), 박수영(서울, 22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12위), 송현일(오산, 14위), 차명종(안산시체육회, 11위), 이범열(안산시체육회, 53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 3위) 등은 5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선발전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선수 중 랭킹 시드로 본선에 초대된 김행직(전남, 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4위), 허정한(경남, 8위)을 제외한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총 3라운드에 걸쳐 대결을 펼친 뒤 최종 상위 6명 만이 7월에 열리는 본선 무대에 초대되게 된다.

28일부터는 1라운드를 통과한 42명의 선수가 역삼동 엠블 당구 클럽에서 6인 1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로 2라운드 경기를 펼치며,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선발전 경기는 큐스코 앱을 통해 전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선발전 2라운드 조편성>

1조 : 김준태, 최완영, 김민석, 김재문, 김주영, 조좌호

2조 : 안지훈, 황봉주, 차재우, 남주형, 김동룡, 임형묵

3조 : 김광현, 이충복, 조화우, 정승일, 방정극, 이용표

4조 : 김동훈, 이범열, 김진열, 유윤현, 이정희, 이태희

5조 : 이대웅, 차명종, 김현중, 조치연, 김정섭, 김갑세

6조 : 강자인, 송현일, 김성래, 김상춘, 정병진, 전기원

7조 : 박수영, 서창훈, 김현석, 김휘동, 김한누리, 권영일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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