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년 만에 만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 2.5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최근 등판인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6.2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14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기록하는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4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기록하는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해로 메이저리그 데뷔 8년 차를 맞는 류현진은 통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다.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를 만난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다음 투수 브라이언 윌슨의 블론세이브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물론 그때의 클리블랜드와 지금의 클리블랜드는 다르다. 당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클리블랜드 선수 중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선수는 없다. 당시 류현진에게 2안타를 허용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과 맞붙을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는 신인 일라이 모건이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은 모건은 2년 만에 트리플A까지 올라온 뒤 29일 경기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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