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골로 캉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은골로 캉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크롱은 지난 6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와의 인터뷰를 통해 "캉테는 하나의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 이 나라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기 충분하다. 그가 첼시에서 보낸 올 시즌을 되돌아볼 때 발롱도르까지 수상하길 바란다. 유로 2020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축구대표팀 훈련장에 방문해 디디에 데샹 감독을 만나 우승의 염원을 전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카림 벤제마, 앙투안 그리즈만, 킹슬리 코망, 우스만 뎀벨레 등 쟁쟁한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캉테는 올 시즌 초반 경기력 기복을 겪었으나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4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만약 유로 2020 우승까지 프랑스에 안겨줄 수 있다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은 독일, 헝가리, 포르투갈과 함께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 속했다. 오는 1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독일과의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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