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바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라파엘 바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줄기차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던 라파엘 바란(28·레알 마드리드)이 협상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6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바란의 에이전트는 이번 주 맨유와 만나 이적에 대한 논의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란과 레알의 계약은 1년 뒤에 만료된다. 앞서 주전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와 결별한 레알은 바란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란은 다른 옵션들을 고려 중이다. 열린 마음으로 타 팀의 제안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의사다.

해리 매과이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해리 매과이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매체는 "맨유가 바란을 주요 영입 후보로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는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매과이어의 짝꿍으로 빅토르 린델로프와 에릭 바이를 중용했으나 안정감이 떨어졌다. 여기에 시즌 막판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수비진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또한 "맨유가 바란과 같은 노련한 수비수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바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및 월드컵 우승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영입을 권고했다.
바란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점점 커지자 맨유 외에도 타 팀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러'는 "바란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잉글랜드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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