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이 6월 22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자녀 유치원 선생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LG 류지현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LG 류지현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문학]

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검사 대상자로 선정돼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6월 22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민성의 선발 라인업 제외 소식을 알렸다. 김민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검사 대상자로 선정된 까닭이었다.

류 감독은 “김민성의 자녀 유치원 선생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22일) 아침에 연락을 받아 검사 대상임을 알게 됐다. 곧바로 가까운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추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검사 결과가 이르면 저녁에 나올 수도 있는데 우선 결과가 나와야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LG는 22일 문학 SSG전에서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정주현(2루수)-김재성(포수)-김용의(1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으로 SSG 선발 투수 이태양을 상대한다.

류 감독은 “유강남이 오늘 빠졌는데 전체 시즌을 고려하면 체력 관리 상황에 따라 공·수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재성이 나갈 때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기에 믿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LG는 22일 임찬규를 시작으로 23일 이민호, 24일 앤드루 수아레즈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25일부터 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 3연전에선 차우찬·케이시 켈리·정찬헌이 선발 마운드에 올라갈 전망이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다음 주 더블헤더 일정까지 고려하면 6선발진을 운영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또 선발 투수들이 휴식을 조금씩 더 부여받는다면 더 힘 있는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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