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해리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우승 후보로 손꼽힌 잉글랜드가 체코를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둬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6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전반 12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가 터트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승 1무(승점 7점)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승점 4점)가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고, 조 3위 체코(승점 4점)는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16강 막차를 탔다.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지만 고민은 있다. 바로 '주포' 해리 케인의 부진이다. 케인은 이날도 4-2-3-1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3경기 246분 동안 무득점이다. 실종된 유효슈팅은 물론 토트넘에서 보여준 연계, 조율 능력도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거취 문제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케인은 최근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며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한 바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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