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루카 모드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크로아티아가 루카 모드리치(35)의 활약에 힘입어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6월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D조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3-1로 꺾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패배한 체코(승점 4)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비교에서 앞섰다. 체코는 조 3위지만 와일드카드로 16강 막차를 탔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모드리치는 1-1로 팽팽한 후반 16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모드리치는 이어지는 후반 31분에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이반 페리시치의 헤딩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유로 2008년 크로아티아 유로 최연소(22세 73일) 득점을 기록한 모드리치는 이날 골로 크로아티아 최고령 득점 기록(35세 286일)도 세웠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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