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사사구 4개에도 무실점’ 류현진, 에이스다웠다

컨디션 난조에도 무너지지 않고 긴 이닝을 책임져주는 게 에이스의 역할이다. 이날 류현진이 딱 그랬다. 4회까지 4사구를 무려 4개나 내줬으나 병살타 2개를 엮어내 대량 실점을 억제했고, 결과적으로 7이닝을 1실점(7K)으로 막았다. 특히 7회엔 각기 다른 구종을 결정구(커터, 체인지업, 커브)로 활용해 세 타자를 헛스윙 삼진을 잡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불펜 알바'에 나선 마에다는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주무기 슬라이더에 세 타자가 꼼짝 못하고 당했다. 마무리 잰슨도 9회를 삼자범퇴로 삭제하며 다저스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마에다 가을엔 불펜행?’ 다저스, 불펜 현황

마무리 켄리 잰슨 : 3승 3패 24세이브 평균자책 3.63

셋업맨 페드로 바에즈 : 4승 2패 16홀드 평균자책 3.45

조 켈리 :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 5.29

*다저스 불펜진 : 블론세이브 18회(ML 공동 24위), WPA -3.58(ML 24위)

*팬그래프 불펜 리포트 참조

‘벌렌더 역투’ 휴스턴, 텍사스에 4-3 승리…추신수 1안타 1볼넷

휴스턴은 3회 알투베-브레그먼-알바레즈의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 벌랜더는 이번에도 2피홈런을 허용했으나 6이닝 2실점으로 막았고 탈삼진을 12개나 솎았다. 벌랜더와 타선의 활약을 앞세운 휴스턴은 텍사스에 한 점 차 신승. 피홈런 4방에 무너진 마이너(7이닝 4실점)는 “벌랜더가 제기한 공인구 조작 의혹에 대해 동의한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한편 추신수는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해냈다.

‘공인구 문제?’ MLB 투수 피홈런 순위

1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 28개

2위 마이크 리크(시애틀) : 24개

3위 레이날도 로페즈(화이트삭스) : 23개

4위 크리스 아처(피츠버그) : 22개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 : 22개

이반 노바(화이트삭스) : 22개

댄 스트레일리(볼티모어) : 22개

*벌랜더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은 2016년 30개가 최다

최지만, 후반기 첫 안타·타점·도루 신고…TB는 4연패

‘투웨이 플레이어’ 맥케이(TB)는 3.1이닝 6실점 5자책으로 고전.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로페즈는 7이닝 8K 2실점 깜짝투를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결국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에 2-9 완패. 최지만은 1회 적시타에 이은 도루에 성공했고 3회엔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완성했으나 팀 패배로 마냥 웃지 못했다.

‘아깝다 퍼펙트’ SEA 리크, 9이닝 6K 완봉승

리크의 퍼펙트 도전은 9회에 아쉽게 무산. 9회 초 선두타자 랭기포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대기록 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리크는 9이닝 6K 완봉승(투구수 98개)을 신고하며 10-0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타선에선 보겔백이 스리런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엔카나시온 만루포’ 양키스, 콜로라도에 2-8 승리

양키스는 콜로라도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 0-2로 뒤진 3회 엔카나시온이 역전 만루포(29호)를 쏘아 올렸고 6회엔 저지가 투런 홈런(11호)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양키스 선발 햅은 5이닝 8K 2실점으로 8승을 수확. 반면 프리랜드는 4이닝 6K 5실점에 그치며 하락세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AL 홈런 순위

1위 마이크 트라웃(LAA) : 30홈런

2위 에드윈 엔카나시온(NYY) : 29홈런

3위 알렉스 브레그먼(HOU) : 26홈런

호르헤 솔레어(KC) : 26홈런

5위 개리 산체스(NYY) : 24홈런

‘1년 만에 추락?’ 카일 프리랜드, 최근 2년 성적

2018년 17승 7패 평균자책 2.85

2019년 2승 7패 평균자책 7.62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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