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현지 언론은 류현진(32·LA 다저스)을 압도적인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했다.

‘CBS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각 리그별 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후보를 선정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 12승 3패 평균자책 1.6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과 이닝당 출루허용(0.94)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체 역시 류현진의 경이적인 평균자책 기록에 주목했다. 매체는 “1.65 이하의 평균자책에도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한 경우는 1968년 루이스 티안트(1.60)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만 보면 류현진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을 잇는 사이영상 후보로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가 거론됐다.

사이영상 판도를 흔들 변수는 맥스 슈어저다. 매체는 “슈어저는 수비무관 평균자책(2.09), 삼진/볼넷 비율(7.56) 부문에서 리그 1위”라며 “4번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전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