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소속팀 탬파베이는 10-3으로 승리,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2회 2루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로 추가점수를 올렸다. 팀이 3-1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그레인키의 5구 체인지업을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8-1로 크게 리드한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와 8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디비전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호세 알투베에게 1회 선제 솔로포를 헌납한 탬파베이는 전세를 뒤집었다.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안타, 트래비스 다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역전 3점포가 터졌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1점을 보탠 탬파베이는 또 한 번 빅이닝에 성공했다. 브랜든 라우의 선두타자 홈런이 터졌고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오스틴 메도우스, 토미 팸의 연속 적시타로 8-1을 만들었다.

6회초 불펜이 율리 구리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탬파베이는 6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아치와 7회말 다노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유지했다.

선발 찰리 모튼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승리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휴스턴 선발 그레인키는 3.2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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