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5차전 총력전에 나선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류현진이 이틀 휴식 후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날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서 맥스 슈어저의 역투에 밀려 1-6으로 패배, 시리즈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다저스는 오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패배하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는 상황. 이에 다저스는 5차전 선발 워커 뷸러를 포함한 모든 투수가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 역시 3차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5차전 불펜으로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격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승리를 챙겼다. 투구수가 74개에 불과해 5차전 짧은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팀의 승리를 위해 열린 자세를 보인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필요하다면 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