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2020시즌을 위해 류현진(32)을 잡아야 한다고 현지 언론이 의견을 내놨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020시즌 구상과 함께 류현진의 재계약을 선결 과제로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오퍼를 수락, 연봉 1790만 달러를 받고 다저스에 남았다.

그리고 정규시즌 29경기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 2.32의 성적으로 팀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류현진은 올 시즌 다시 FA 자격을 취득한다. 매체는 “지난해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이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며 “류현진과의 재계약은 최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사이영상 수상을 넘볼 정도의 활약을 펼쳤고 계약 금액 역시 이에 걸맞은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과 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시즌 류현진이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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