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류현진(32)과의 재계약을 주저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LA 지역지 ‘다저블루’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을 돌아보며 다저스의 스토브리그 전망을 분석했다.

매체는 “다저스 선발진은 올 시즌 3.11의 평균자책으로 30개 구단 전체 1위에 올랐다”며 “그중 류현진이 최고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수용한 류현진은 FA 재수를 선택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 2.32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이던 2013년 이후 첫 규정이닝을 달성했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 1위 타이틀을 따냈다.

그리고 류현진은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선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좋은 계약을 따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의 어깨 수술 경력과 만 32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잠재적 수요가 높은 류현진 영입전에 나서기를 주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2일 현지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과의 재계약은 다저스의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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