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와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스캇 보라스와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류현진과 3년 계약을 맺어야 한다” 메이저리그 전직 단장 짐 보우덴의 제안이다.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보우덴은 지난 6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에 기고한 칼럼에서 30개 구단에 필요한 ‘오프시즌 무브’를 추천했다. 여기서 보우덴은 애리조나가 류현진과 3년 55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애리조나는 리빌딩을 하는 와중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호평한 보우덴은 “류현진을 영입한다면 지난해처럼 9월까지 페넌트레이스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다”며 “레이스에 밀려난다고 하더라도 7월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류현진을 중요한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도 있다”고 짚었다.

애리조나는 선발감은 많은 편. 타이후안 워커는 논텐더로 풀었지만, 루크 위버-잭 갈렌-로비 레이-메릴 켈리-마이크 리크로 이뤄진 5선발 로테이션은 이미 갖췄다. 또 알렉스 영과 존 듀플렌티어, 테일러 클라크 등도 호시탐탐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에이스' 잭 그레인키(휴스턴)가 떠난 애리조나에 류현진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보우덴이 애리조나에 류현진 영입을 추천한 이유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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