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김광현(31)을 믿고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 카드로 선발을 내줄까.

'MLB.com'은 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레나도에 대한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현재 아레나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가 각각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인 앤 로저스는 아레나도의 영입을 위해 주전 3루수 맷 카펜터가 외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팀의 핵심 유망주 딜런 칼슨과 젊은 에이스급 투수 잭 플래허티는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 영입을 위해 누구를 콜로라도 로키스에 줄 수 있을까. 로저스는 외야수 해리슨 배이더와 팀 내 4위 유망주인 포수 앤드류 킨즐러를 언급했다. 포수가 약점인 콜로라도는 킨즐러를 탐낼 수 있다는 것이다.

투수 쪽에서는 지난해 16승을 거둔 다코타 허드슨의 이름이 나왔다. 팀 내 다승 1위 허드슨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김광현 덕분이다. 로저스는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비시즌 김광현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에서 넘어온 매튜 리베라토어도 물망에 올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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