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유니폼(사진=토론토 공식 트위터)
류현진의 유니폼(사진=토론토 공식 트위터)

[엠스플뉴스]

류현진(32)과 김광현(31)은 2020년 개막전에서 어느 자리에 있을까.

'MLB.com'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담당 기자들에게 개막 선발 로테이션 예상을 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알렉시스 브루드니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앤 로저스 기자가 각각 선발진을 예상했다.

류현진은 역시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예상 로테이션에서 류현진은 제일 높은 자리에 올랐다. 브루드니키는 "토론토는 지난해와 달리 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류현진이 있다며 "류현진의 합류는 토론토에 진짜 에이스를 안겨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이 5선발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김광현은 5선발을 꿰찰 것으로 예상됐다. 로저스는 "지난해 후반기 최고였던 선발진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어깨가 선발투수 역할을 소화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김광현을 계약했다"며 김광현이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중심으로 상위 선발진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오타니가 복귀한 이후 선수 보호를 위해 6인 로테이션이 가동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