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공식 트위터)
류현진(사진=토론토 공식 트위터)

[엠스플뉴스]

류현진(32) 등 선발 자원을 대거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승리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MLB.com'은 1월 28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에서 승자가 된 9개 팀'이라는 주제로 전력보강을 잘했던 팀을 선정했다. 토론토는 같은 지구의 뉴욕 양키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는 이번 비시즌 중 류현진과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슌 등 선발투수를 다수 데려왔다. 지난해 선발진이 무너지며 무려 21명의 투수가 선발로 나왔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MLB.com' 역시 이 점을 주목했다. 영입한 네 투수가 자리를 잡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맷 슈메이커가 돌아온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캐번 비지오 등 젊은 야수진까지 있다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지켜볼 만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토론토와 함께 이름을 올린 팀으로는 투수 최대어 게릿 콜을 영입한 양키스, 알짜배기 선수들을 여럿 데려온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도 코리 클루버 등을 영입하며 투수력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으며 명단에 들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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