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류현진(사진=토론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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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선수 랭킹에서 전체 53위로 뽑혔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월 13일(한국시간) 현시점 최고의 선수 TOP 100을 선정해 차례차례 발표하고 있다. 이날엔 21위부터 61위까지 뽑힌 선수들의 이름이 공개됐고, 전체 53위에 랭크된 류현진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류현진이 MLB 네트워크 선수 랭킹 TOP 100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평균자책 1위(2.32) 타이틀을 석권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실적이 이 랭킹에 반영된 셈이다.

한편, ‘대기만성형 투수’인 탬파베이 에이스 찰리 모튼은 류현진보다 한 단계 위인 52위로 뽑혔다. 류현진 밑으론 '전 동료' 저스틴 터너(다저스·54위)를 시작으로 아지 알비스(애틀랜타·55위),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56위),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57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58위),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59위) 등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자리를 채웠다.

한편,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이름을 날린 클레이튼 커쇼(다저스)는 61위, 크리스 세일(보스턴)은 62위, 잭 그레인키(휴스턴)는 66위로 류현진보다 낮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확연히 달라진 류현진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출처=MLB 공식 트위터)
(출처=MLB 공식 트위터)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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