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엠스플뉴스 DB)
최지만(사진=엠스플뉴스 DB)

[엠스플뉴스]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귀국을 택한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인천 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최지만은 3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늘색 마스크를 쓴 채 입국장을 빠져나온 최지만은 안전을 생각해 따로 인터뷰는 하지 않았다.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고 곧바로 공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여러 구단에 단체 훈련 자제를 권고했다. 이 권고를 받아들인 구단들은 하나둘 스프링캠프의 시설의 문을 닫기 시작했고,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도 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훈련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최지만은 한국으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이어가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구단에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알렸고, 이날 예정대로 한국땅을 밟았다.

무사히 입국장을 통과한 최지만은 인천 소재 자택으로 이동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후 큰 이상이 없다면 개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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