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엠스플뉴스]

한 스페인 매체가 손흥민의 기초군사훈련 소식에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 역시 병역 특례를 받아야 공백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마르카는 4월 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군 복무 문제와 마주할 것이다. 손흥민은 리그가 중단된 시기를 이용해 군사훈련을 받으러 귀국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손흥민은 자가격리를 마친 뒤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금메달로 일반적인 19~28세 남성이 받는 21개월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강인 역시 만 28세가 되는 2029년까지 병역 혜택을 받아야 한다. 시간은 충분하지만 만약 그가 1년 6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난다면 선수 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승선 후보군 중 하나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을 따내면 병역 면제가 가능하다. 1월 김학범 감독은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이강인의 차출을 추진했지만 구단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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