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엠스플뉴스]
고대하던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을까.
'MLB.com'은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과 라인업을 전망했다.
'MLB.com'은 구단별 60인의 명단에 포함된 5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로 예상했고 추신수와 최지만은 각각 1번 타자와 3번 타자로 출격 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이자 팀의 1선발로 전망했다. 지난 시즌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29경기에 등판하여 14승 5패 ERA 2.32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성과는 곧바로 대형 계약으로 직결됐다. 시즌 종료 후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에 총액 8,000만 달러(약 961억 원)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가 덩달아 영입한 테너 로어크와 체이스 앤더슨을 따돌리고 당당히 1선발로 예상된다. 팀 내 기대와 입지만큼은 그 어떤 한국인 메이저리그보다 확고한 류현진이다.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매체는 추신수가 개막전 1번 타자로 출격할 것이라 내다봤다. 올 시즌도 텍사스의 리드오프를 책임질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추신수는 37세의 나이에도 151경기에서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 15도루 OPS 0.826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뽐냈다. 다만 매체는 추신수의 포지션은 외야가 아닌 지명타자로 분류했다. 2019시즌 추신수는 외야수(80경기)와 지명타자(61경기) 포지션에서 비슷한 출장 횟수를 기록했다.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매체는 최지만을 탬파베이 레이스 3번 타자로 예상했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최지만은 127경기를 뛰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OPS 0.822를 올렸다.
아쉽게도 시범경기 4경기에 출전하여 1승 1홀드 ERA 0(8이닝 무실점)의 호성적을 기록한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배지환도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60인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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