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 하나씩을 신고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00로 소폭 증가했다.
1회 추신수는 출루에 성공했다. 초구와 2구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추신수는 연달아 볼 4개를 골라내는 선구안을 발휘하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상대 초구부터 도루를 시도하여 가볍게 성공시켰다. 2루에 있던 추신수는 윌리 칼혼의 3루타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볼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던의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출격한 추신수는 이번엔 2볼 상황에서 던의 3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득점권에서 찬스도 찾아왔다. 6회말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타격 기회를 잡았다. 초구와 2구 볼에 속지 않은 추신수는 3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4구째 직구를 밀어쳤지만,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9회말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테일러 길보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2-1로 앞서던 5회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6회에 만루홈런 포함 대거 5점을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이후 4번의 공격에서 텍사스는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는 빈공에 허덕이며 2-10으로 대패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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