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 선'은 8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몬토요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은 2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펼쳤다. 그는 우리 팀의 에이스다"라고 전했다.
지난 2경기에서 류현진은 몬토요 감독을 흡족하게 만든 호투를 펼쳤다.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기세를 이어 류현진은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아쉽게도 9회초 마무리 앤서니 배스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동점 3점 홈런을 맞으며 승리는 무산됐다.
류현진의 활약에 몬토요 감독은 깊은 신뢰를 표했다. 그는 "등판 때마다 승리 기회를 가져다주는 믿을 수 있는 카드다. 오늘도 그런 경기를 펼쳐줬다"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토론토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호투를 펼친 두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의 활약이 모두 승리로 직결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선 2번의 등판에서 류현진은 완전히 탈바꿈한 퍼포먼스로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긍정적인 신호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구위와 제구 또한 동반 부활했다.
닷새 휴식 후 류현진은 2승 사냥에 재차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오전 8시 35분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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