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8회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연승을 내달렸다.
추신수는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5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타율은 0.213로 증가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했다. 1회 워커의 2개의 공을 모두 흘려보낸 추신수는 3구 92마일의 직구를 잡아당겨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야수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았지만, 송구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90마일 스플리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2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일찍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홈을 밟지는 못했다.
기세가 좋았던 추신수는 5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경기 3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기회는 찾아왔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에릭 스완슨의 초구 볼을 골라냈고 2구 몸쪽으로 향하는 94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텍사스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텍사스는 2회 4점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지만, 6회와 7회 1점씩 추가하며 격차를 좁혔고 8회 5점을 대거 뽑으며 7-4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 마지막 수비에서 텍사스는 라파엘 몬테로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승부를 종결지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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