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확정적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가을 야구에 대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류현진(33)의 향후 등판 일정은 어떻게 될까.
‘스포츠넷’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중대한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언제 등판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현재 토론토의 상황에 관해 설명하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로 언급한 건 류현진의 향후 등판 일정이었다.
매체는 “올해 토론토는 류현진이 5일 휴식 후 등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5일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 6경기에서 33.1이닝 37탈삼진 7볼넷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전했다.
하나,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등판에서 5일 휴식을 가진 뒤 선발로 출격한다면, 일정상 와일드카드 3차전부터 나서게 된다. 매체는 3차전보다 이른 투입을 위해 정규 시즌 한 경기에 등판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하지만 토론토가 지금부터 류현진에 5일간 휴식을 부여하면 9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이어 10월 1일 와일드카드 3차전에 나서게 된다. 이상적이지 않다”면서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을 고려했을 때 3차전 이전에 등판이 가능하다면 그를 등판하지 않게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에이스 류현진 투입을 목표로 할 것이다.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1차전에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옵션을 갖고 있다. 3번의 선발 등판 중 2번 4일 휴식을 한다면 가능하다. 4일 휴식을 한 번만 했을 경우에는 2차전을 대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토론토가 정규 시즌 마지막 주말 안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면 마지막 등판을 건너뛰고 불펜 피칭으로 대체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토론토가 조금 더 일찍 포스트시즌행을 확정 짓는다면 최선의 로테이션 운용을 가동할 수도 있다.
선택은 류현진의 몫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론토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든지 그들은 류현진에게 등판 일정을 물어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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