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는 외로웠고 연패의 구렁텅이에서 팀을 구출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99개)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팀이 1-2로 뒤처진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며 승리가 무산됐고 결국 1-3으로 패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토론토 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연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선발인 류현진의 등판을 낭비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류현진이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견고한 투구를 펼쳤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이어 "문제는 타자들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최소 안타인 2안타에 머물렀다"면서 "2019년 9월 1일부터 8일까지 6연패를 당한 이후 다시 6연패에 빠졌다"라며 패배의 원인을 꼬집었다.
더불어 매체는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하면 토론토는 시즌 내내 이슈였던 선발투수 고민에서 벗어나게 된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은 더욱 그랬다"라며 부진에 빠진 선발진을 언급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인 '스포츠 넷'은 "불안정한 로테이션에서 계속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6이닝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불펜 문제와 공격력 부재로 패하며 6연패를 기록했다"라며 연패가 이어진 원흉들을 되짚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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