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21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까.
'MLB.com'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2021년 30개 구단에서 개인상 수상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를 각 1명씩 뽑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 2위 마에다 겐타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올 시즌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12경기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 2.69로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무엇보다 8월에 류현진은 2승 평균자책 0.96으로 괴물투를 선보였다. 시즌 내내 토론토 선발진은 불안정했지만, 류현진은 굳건히 분투를 펼치며 팀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로 인도했다.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류현진은 지난해 2위, 올해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체는 "한 시즌 동안 류현진은 팀이 승리를 거머쥘 기회를 주고 깊이 관여하기 때문에 더욱 인상적으로 보일 것이다. 지난 두 번의 사이영 투표에서 2, 3위를 차지했으므로, 건강하게 적어도 30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면 사이영상 수상은 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체는 다른 사이영상 도전자로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등을 선정했다. MVP 후보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꼽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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