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끝내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가게 된 최지만(30)과 탬파베이 레이스 사이의 연봉안 차이는 60만 달러로 알려졌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연봉조정신청을 하게 된 선수들의 요구액과 구단의 제시액을 전했다.

페인샌드에 따르면 최지만은 구단에 245만 달러(약 27억 원)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최지만의 서류상 연봉인 85만 달러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반면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한다. 60만 달러 차이다.

이로써 2월 초 열릴 예정인 조정위원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최지만은 연봉 수직 상승이 확정됐다. 구단과 선수 제시액의 중간 지점에서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지만은 중간액인 215만 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올해 연봉조정자격 1년 차가 되는 최지만은 지난해 42경기에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에 그쳤다. 부상까지 겹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9년 19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효용가치는 높다.

한편 최지만과 함께 연봉조정신청을 하게 된 좌완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310만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탬파베이는 야브로에게 23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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