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MLB 공식 트위터)
김하성(사진=MLB 공식 트위터)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사용했던 7번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달게 되었다.
샌디에이고는 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40인 로스터를 업데이트하였고 김하성의 등번호는 7번이었다.
7번은 김하성이 키움 시절부터 사용했던 등번호다. 2015년 김하성은 시즌 도중 등번호를 0번에서 7번으로 변경했고 이후 6년 동안 썼다. 김하성에게 7번은 특별했다. 7번을 단 후 김하성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거듭났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등번호 7번을 달게된 김하성(출처=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등번호 7번을 달게된 김하성(출처=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다행히도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7번을 사용했던 선수는 없었다. 2019년까지 달고 뛰었던 마누엘 마고가 팀을 떠나며 7번은 비어있었고 김하성이 차지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빅터 카라타니 또한 시카고 컵스 시절에 7번을 달았지만, 새로운 등번호는 17번이었다.

김하성과 함께 비시즌에 합류하게 된 다르빗슈 유는 11번을 선택했고 블레이크 스넬은 22번을 달게되었다. 다르빗슈는 컵스 시절 등번호를 그대로 쓰게 되었고 스넬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 사용했던 4번을 대신하여 새로운 등번호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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