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향한 현지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탑 100 유망주 순위를 발표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순위는 현지에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올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김하성이 78위에 선정됐다. 김하성은 지난 2013년 류현진이 42위에 등극한 이후 8년 만에 유망주 100위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김하성은 매체가 지난 15일에 공개한 샌디에이고 유망주 랭킹 탑 10에서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체는 선수를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김하성의 타격과 주루에 55점 그리고 수비와 팔힘은50점을 부여했다. 파워는 45점을 받았다.
매체는 김하성에 관해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과 운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훌륭한 유격수가 될 수 있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고 2루와 3루도 소화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30개 구단 중 샌디에이고가 가장 많은 7명의 유망주를 배출했고 토론토는 6명이 등재되며 풍부한 팜 시스템을 자랑했다. 유망주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가 뽑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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