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김하성(26)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계약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MLB.com'은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비시즌에 샌디에이고가 맺은 9개의 계약을 순위로 매겼다. 김하성과의 계약은 4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김하성에 관해 "올겨울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FA 내야수 중 한 명이었다. 일부 샌디에이고 관계자들은 김하성의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김하성은 타율 0.306, 30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래가 매우 밝다. 궁극적으로 그는 리그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될 수 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 자리를 놓고 플래툰으로 출전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약 433억 원) 계약을 맺었다. 보장된 계약 규모는 4년 2800만 달러(약 311억 원). 지난 11일에 출국한 김하성은 격리를 마치고 23일 샌디에이고 첫 훈련에 참가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SNS에 김하성의 이동 모습과 타격 영상을 게시하며 합류를 환영했다.
한편 매체는 샌디에이고의 비시즌 최고의 계약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의 연장 계약을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23일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3780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겨울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하기도 했다. 다르빗슈 트레이드는 2위에 선정되었고 블레이크 스넬 트레이드는 3위에 뽑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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