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나흘 휴식 후 선발 등판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 4연전에 등판하는 선발 투수들을 공개했다. 17일부터 스티븐 마츠, 로비 레이, 류현진이 차례로 등판한다. 다만 16일 선발 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나흘 휴식을 가진 뒤 19일에 출격한다.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캔자스시티를 상대한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좌완 대니 머피다. 머피는 올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0.75를 기록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세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2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해 류현진의 성적은 3경기 1승 1패 19이닝 19탈삼진 평균자책 1.89.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등판에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캔자스시티전에서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토론토는 15일 선발 투수로 예정되어 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등판이 취소되었다. TJ 주크가 스트리플링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로테이션의 빈자리는 주크 또는 앤소니 케이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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